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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9.25 거짓 없는 삶을 꾸고
  3. 2014.07.25 장마가 내 위에
  4. 2014.06.18 우리
  5. 2014.06.15 혼절의 날
  6. 2014.02.20 근황
  7. 2014.01.31 SaehaeBokManie.
  8. 2012.12.20 2012년 12월 20일
  9. 2012.04.03 lately
  10. 2012.03.21 푸념
일상2015. 4. 5. 23:53

이제는 내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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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4. 9. 25. 11:27


보통 쉽게 생각해버리는 각오들과 달리,

내가 마주하는 현실의 삶들은 너무나도 어렵다.

수 많은 것들을 포기해 버리게 되고 

어느샌가 나에게는 패색이 짙은 공기만 엄습해 오며

도무지 나는 앞으로 나아갈 생각이 들지가 않는 것이다.


가을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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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4. 7. 25. 01:52


어느 덧 장마가 땅 위에 내려 앉고 있다.

시간은 어느새 2014의 중간을 넘어선 채

비는 그칠줄을 모르는 듯이 그리고 거세게 내쏟는다.

하루하루, 지금의 나날들과 어제의 감정들이 뒤엉켜 내일을 뽑아내듯이 

나 역시도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내 안에 있는 수 많은 불안과 기억들을 모조리 토해놓고 걸어다니고 싶고,

마지막 열차를 향해 온 힘으로 뛰어가는 발걸음처럼 내일 그리고 또 그 다음의 내일을 맞이하고 싶다.


오늘 밤의 비가 내일의 아침을 말끔하게 맞이해 준다면

나는 차려진 길 위에 그 발걸음을 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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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ymoves
일상2014. 6. 15. 15:45


마음 속 깊이 어떤 무거운 것이 가라앉았다.

내게 더이상 푸르른 색채가 활기차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어두운 세포들이 깊숙이 뿌리내렸다.

내 날들이여. 온전히 아름다울수는 없는 것인가 생각했다.

사무치는 밤이 무한대로 계속 될 것만 같은 기분, 아무도 떠올릴수가 없는 기분,  

그 누가 나를 이 바닥 깊은 곳에서 구원해 줄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것은 굉장히 슬프고도 답이 없는 생각들, 단지 어두운 나 스스로를 불러보는 것 밖에 안된다는 것을 안다.


신경쓰지 않고 술과 커피를 많이 마셔대고 담배를 무책임하게 피워대니 몸이 망가졌다.

나에게 미안한 일이다. 나 자체를 신경쓰지 못하여 벌어진 일이다. 

지금은 부서진 나를 보고있다.


긍정적인 나날들을 생각한다.

아 긍정정인 날들이여. 왜이리도 힘이 약한 것인가. 이길수가 없다. 그것들을 산산히 조각낼 수가 없다. 나약하다.

순간순간 매서운 눈빛이 나타날 것이다. 억울하다고 생각했다. 도대체 나에게 왜, 모든것이 있는 모습 그대로 그 모습 자체 일 수는 없는 것인지.


여름이다. 

꿈에는 어떤 친구가 나왔다. 몹시 반가웠다. 이름을 불렀다. 

역시나 나를 반겨주었다. 나를 안아주었다. 계속해서 나를 안았다.

나를 안고 그 친구는 울어댔다. 나는 살짝 몸을 밀어 아무말도 하지않고 바라보았다.


계절이라는 것이 나와는 관계없는, 쓸쓸하고 푸르른 날들이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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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ymoves
일상2014. 1. 31. 03:09

나는 명절을 조용하게 아무런 생각하지 않고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

또 한가지를 더하자면 어떤 누구든 새해 복을 많이 받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치만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2014년에 새해 복을 똑같이 나눠 받으면 

운이라는 것이 평준화 되기 때문에 웃기게도 우리의 여러가지 복들은 작년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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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ymoves
일상2012. 12. 20. 22:36



사실 별로 남길 말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뭔가를 하고 싶은 욕구도 나지 않기 때문에

오랜만에 글을 끄적이는 것 같다.


랩톱이 새로 생겨서 꽤나 컴퓨터를 가꾸고 정리를 했다. 

사진들을 모으고, 노래를 정리하고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추억과 감정들 

다 정리되서 가지런히 놓아져있는걸 보니, 마음이 오히려 더 무겁다. 


요즘엔 김유성과 나는 음악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뭔가 될 것같기도하고 전혀 느낌 없는것도 같지만 

나는 음악을 함으로써 즐겁다. 

이름을 뭘로할지 고민중이다. 이게 한번 고민하면 빠져나올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얼른 정해야지.


대통령이 이슈고 연말이 북적인다.

사람들은 바쁘고 이래저래 시끌거리지만 나는 조용히 고요하게 있고 싶다.


고요한 밤이든 크리스마스든

지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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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ymoves
일상2012. 4. 3. 22:18

요즘엔 음악도 글도 잘 들어오지가 않는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곳에도 배설할 단어나 문장도 완벽하게 떠오르지 않고 뭔가 내가 고집하던 감성따위도 보편적인 일상의 한 모퉁이 부분이 되버렸다. 여긴 그나마 솔직하게 말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큰 위로가 된다. 보는 사람은 없지만 비공개는 아니라는 점에 뭔가 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은 미약하게나마 있다.
나의 젊음과 우리의 새까만 공백들 사이로 어둠이 짙게 칠해지고 있다. 어느새 빈틈없이 가득 칠해진 곳에 나는 우두커니 서있을것이다. 굉장한 것이다. 인간의 한계이자 축복인 것. 잊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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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ymoves
일상2012. 3. 21. 19:42

나는 이번 휴가를 다녀오고 나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퇴화되었다. 그 누구던지 나의 속안에 있는 것들을 숨김없이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달라진건 하나도 없었다. 술에 잔뜩 취한 아침 쓰린 속을 붙잡고 집에 돌아오는길, 벌개진 하늘만 무심코 바라 보았다.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있는 힘껏 나오려고 했지만 꾹 참았다. 이게 내가 생각했던 젊음과 청춘이였나 어떤것들 까지가 나에게 허용된것인가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문득 나 혼자 덩그러니 사막 한가운데에 놓여진것 같았다.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 , 나에게 깊숙히 배어 있는 담배 냄새와 술 냄새, 평일 아침의 힘찬 발걸음들, 춥지만 쾌적한 날씨,전부 쏟아지게 슬펐다. 여유는 없었다. 길상사도 가지 못했다. 나의 이 무지함과 단순함 때문에 많은걸 놓쳐버렸다. 앞으로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길 빌고 빌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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