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없다'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15.04.05 정말로 간다.
  2. 2014.09.25 거짓 없는 삶을 꾸고
  3. 2014.08.22 Slowdive - Alison
  4. 2014.07.25 장마가 내 위에
  5. 2014.06.18 우리
  6. 2014.06.18 Sparklehorse / Fennesz
  7. 2014.06.18 The Great Beauty
  8. 2014.06.15 혼절의 날
  9. 2014.02.20 근황
  10. 2014.01.31 SaehaeBokManie.
일상2015. 4. 5. 23:53

이제는 내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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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4. 9. 25. 11:27


보통 쉽게 생각해버리는 각오들과 달리,

내가 마주하는 현실의 삶들은 너무나도 어렵다.

수 많은 것들을 포기해 버리게 되고 

어느샌가 나에게는 패색이 짙은 공기만 엄습해 오며

도무지 나는 앞으로 나아갈 생각이 들지가 않는 것이다.


가을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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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4. 8. 22. 12:43

나뭇가지가 푸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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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4. 7. 25. 01:52


어느 덧 장마가 땅 위에 내려 앉고 있다.

시간은 어느새 2014의 중간을 넘어선 채

비는 그칠줄을 모르는 듯이 그리고 거세게 내쏟는다.

하루하루, 지금의 나날들과 어제의 감정들이 뒤엉켜 내일을 뽑아내듯이 

나 역시도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내 안에 있는 수 많은 불안과 기억들을 모조리 토해놓고 걸어다니고 싶고,

마지막 열차를 향해 온 힘으로 뛰어가는 발걸음처럼 내일 그리고 또 그 다음의 내일을 맞이하고 싶다.


오늘 밤의 비가 내일의 아침을 말끔하게 맞이해 준다면

나는 차려진 길 위에 그 발걸음을 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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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4. 6. 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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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김2014. 6. 18. 18:58

잔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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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김2014. 6. 18. 17:24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는 내내 몇 번이나 슬픔이 다리 끝에서 부터 차올랐다.

결국, 영화 말미에는 그 슬픔을 표현하고야 말았다.

정말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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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4. 6. 15. 15:45


마음 속 깊이 어떤 무거운 것이 가라앉았다.

내게 더이상 푸르른 색채가 활기차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어두운 세포들이 깊숙이 뿌리내렸다.

내 날들이여. 온전히 아름다울수는 없는 것인가 생각했다.

사무치는 밤이 무한대로 계속 될 것만 같은 기분, 아무도 떠올릴수가 없는 기분,  

그 누가 나를 이 바닥 깊은 곳에서 구원해 줄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것은 굉장히 슬프고도 답이 없는 생각들, 단지 어두운 나 스스로를 불러보는 것 밖에 안된다는 것을 안다.


신경쓰지 않고 술과 커피를 많이 마셔대고 담배를 무책임하게 피워대니 몸이 망가졌다.

나에게 미안한 일이다. 나 자체를 신경쓰지 못하여 벌어진 일이다. 

지금은 부서진 나를 보고있다.


긍정적인 나날들을 생각한다.

아 긍정정인 날들이여. 왜이리도 힘이 약한 것인가. 이길수가 없다. 그것들을 산산히 조각낼 수가 없다. 나약하다.

순간순간 매서운 눈빛이 나타날 것이다. 억울하다고 생각했다. 도대체 나에게 왜, 모든것이 있는 모습 그대로 그 모습 자체 일 수는 없는 것인지.


여름이다. 

꿈에는 어떤 친구가 나왔다. 몹시 반가웠다. 이름을 불렀다. 

역시나 나를 반겨주었다. 나를 안아주었다. 계속해서 나를 안았다.

나를 안고 그 친구는 울어댔다. 나는 살짝 몸을 밀어 아무말도 하지않고 바라보았다.


계절이라는 것이 나와는 관계없는, 쓸쓸하고 푸르른 날들이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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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4. 2. 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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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4. 1. 31. 03:09

나는 명절을 조용하게 아무런 생각하지 않고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

또 한가지를 더하자면 어떤 누구든 새해 복을 많이 받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치만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2014년에 새해 복을 똑같이 나눠 받으면 

운이라는 것이 평준화 되기 때문에 웃기게도 우리의 여러가지 복들은 작년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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