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 티백 하나를 넣어 뜨거운 물을 내리 붓는다.
'뿌리는 없다'에 해당되는 글 26건
- 2014.01.29 티백의 죽음
- 2013.11.08 Special Others - Uncle John
- 2013.11.04 Ninaian - Sun Sun Sun
- 2013.04.05 The Radio Dept - The Video Dept
- 2012.12.20 2012년 12월 20일
- 2012.04.15 북촌방향
- 2012.04.03 lately
- 2012.03.21 푸념
- 2011.03.01 23살 3월
- 2010.07.17 Special others - Laurentech 1
가을 밤에 들어야지 제 맛이구나 스페셜아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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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별로 남길 말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뭔가를 하고 싶은 욕구도 나지 않기 때문에
오랜만에 글을 끄적이는 것 같다.
랩톱이 새로 생겨서 꽤나 컴퓨터를 가꾸고 정리를 했다.
사진들을 모으고, 노래를 정리하고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추억과 감정들
다 정리되서 가지런히 놓아져있는걸 보니, 마음이 오히려 더 무겁다.
요즘엔 김유성과 나는 음악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뭔가 될 것같기도하고 전혀 느낌 없는것도 같지만
나는 음악을 함으로써 즐겁다.
이름을 뭘로할지 고민중이다. 이게 한번 고민하면 빠져나올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얼른 정해야지.
대통령이 이슈고 연말이 북적인다.
사람들은 바쁘고 이래저래 시끌거리지만 나는 조용히 고요하게 있고 싶다.
고요한 밤이든 크리스마스든
지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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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음악도 글도 잘 들어오지가 않는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곳에도 배설할 단어나 문장도 완벽하게 떠오르지 않고 뭔가 내가 고집하던 감성따위도 보편적인 일상의 한 모퉁이 부분이 되버렸다. 여긴 그나마 솔직하게 말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큰 위로가 된다. 보는 사람은 없지만 비공개는 아니라는 점에 뭔가 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은 미약하게나마 있다.
나의 젊음과 우리의 새까만 공백들 사이로 어둠이 짙게 칠해지고 있다. 어느새 빈틈없이 가득 칠해진 곳에 나는 우두커니 서있을것이다. 굉장한 것이다. 인간의 한계이자 축복인 것. 잊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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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 휴가를 다녀오고 나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퇴화되었다. 그 누구던지 나의 속안에 있는 것들을 숨김없이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달라진건 하나도 없었다. 술에 잔뜩 취한 아침 쓰린 속을 붙잡고 집에 돌아오는길, 벌개진 하늘만 무심코 바라 보았다.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있는 힘껏 나오려고 했지만 꾹 참았다. 이게 내가 생각했던 젊음과 청춘이였나 어떤것들 까지가 나에게 허용된것인가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문득 나 혼자 덩그러니 사막 한가운데에 놓여진것 같았다.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 , 나에게 깊숙히 배어 있는 담배 냄새와 술 냄새, 평일 아침의 힘찬 발걸음들, 춥지만 쾌적한 날씨,전부 쏟아지게 슬펐다. 여유는 없었다. 길상사도 가지 못했다. 나의 이 무지함과 단순함 때문에 많은걸 놓쳐버렸다. 앞으로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길 빌고 빌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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